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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이슈

파주 단수 복구 현황 총정리|언제 정상화되나?

by 펄스에디터 2025. 11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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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월 14일, 파주 운정·야당·금촌 등 주요 지역에 갑작스러운 대규모 단수가 발생하면서 하루 종일 물을 쓰지 못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. 특히 저녁 시간까지도 “언제 복구되나”를 검색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. 이 글에서는 파주 단수 원인부터 상수도관 복구 진행 상황, 생수·물차 지원 현황, 복구 후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.

 

1. 파주 단수, 무슨 일이었나?

이번 파주 단수 사태의 발단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발생한 광역상수도관 누수·파손 사고입니다. 14일 새벽 6시 30분경, 파주로 물을 보내는 광역 상수도관이 공사 중 손상되면서 누수가 발생했고, 이 관로가 파주 배수지와 직접 연결된 주 공급라인이라 파주시 곳곳에서 수돗물 공급이 끊어졌습니다.

파손된 관로는 한강 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 공사 구간으로, 파주 운정동·야당동·금촌동·조리읍 등 수십만 명이 사용하는 구간에 물을 공급하던 라인입니다. 이 때문에 오후 1시 전후부터 운정신도시와 주변 지역에 본격적인 단수가 시작되었습니다.

 

2. 상수도관 복구는 언제 완료됐나?

사고 이후 한국수자원공사(K-water)는 당일 자정 전 복구를 목표로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현장 진입 통제와 함께 파손 구간을 굴착하고 누수 지점을 찾아 용접·보수하는 작업이 이어졌고, 밤늦게까지 인력이 투입됐습니다.

수자원공사는 14일 밤 10시경 누수 지점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히며, 관로에 다시 물을 채우기 위해 밸브를 조금씩 열어 관로 이상 유무와 수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이후 이상이 없다고 확인되면 파주시 내 배수지에 물을 채우고, 그다음 각 세대로 급수를 시작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.

요약하면, 상수도관 자체는 밤 사이 복구 완료가 되었고, 현재는 “배수지 채우기 → 세대 공급”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 

3. 관로는 복구됐다는데 왜 아직 물이 안 나오나?

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지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. 문자로는 “복구 완료”라는 안내가 왔는데, 집에서는 여전히 물이 안 나오거나 수압이 약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.

그 이유는 ‘관로 복구’와 ‘가정 급수 정상화’ 사이에 몇 단계가 더 있기 때문입니다.

  • 1단계: 파손 구간 보수 및 관로 복구
  • 2단계: 관로에 물을 다시 채우며 압력·누수 여부 점검
  • 3단계: 파주시 배수지(저수조) 수위 회복
  • 4단계: 저지대 → 고지대, 단독주택 → 고층 아파트 순으로 급수

이 과정에서 특히 배수지 수위가 안정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고, 단수 이후 재공급 시 탁수(흙탕물)가 함께 나올 수 있어 수질 확인을 먼저 해야 합니다. 그래서 “복구 완료 문자” 이후에도 실제 각 집에서 물이 나오기까지는 지역·지형에 따라 몇 시간 이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 

4. 생수·물차 지원은 어떻게 이뤄졌나?

단수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파주시와 수자원공사는 물차와 생수 배급으로 긴급 급수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

  • 단수 지역 급수 인원: 약 20만~30만 명 규모 추정
  • 물차 수십 대 투입(관계 기관 합산 기준)
  • 생수 수십만 병 규모로 순차 배포

각 동 행정복지센터, 학교, 공원 주차장 등에서 임시 생수 배부소가 설치되어 세대당 1박스 기준으로 나눠주는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. 실제로 저녁 시간대에는 생수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는 제보도 많습니다.

 

5. 단수 복구 후, 이런 점은 꼭 주의하세요

상수도관 복구 이후에도 초기 급수 시점에는 일부 지역에서 탁한 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. 파주시와 수자원공사 역시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.

  • 수도 처음 틀 때 흙탕물 확인 – 색이 탁하면 3~5분 정도 흘려보낸 뒤 사용
  • 세탁기·식기세척기 즉시 사용 금지 – 수질 안정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
  • 정수기·필터는 초기 탁수 구간 사용 자제 – 필터 오염 가능성
  • 영유아·노약자 가정은 생수나 끓인 물을 우선 사용하는 것이 안전

특히 상층부 아파트나 고지대 지역은 수압이 회복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, 급수 재개 안내 이후에도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.

 

6. 정리|현재 파주 단수 복구 상황 한눈에 보기

지금까지 나온 공식 발표와 보도를 종합하면 파주 단수 복구 상황은 아래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.

  • 고양시 덕이동 광역상수도관 파손으로 파주시 주요 지역 단수 발생
  • 14일 밤 기준, 누수 지점 복구 및 관로 보수는 완료
  • 현재는 관로 수질·이상 여부를 확인하며 배수지 수위 회복 작업 진행
  • 배수지→세대 공급까지는 지역·고도에 따라 시간차가 발생할 수 있음
  • 물차·생수 배급으로 단기 급수 지원 중, 생수 수십만 병 수준 공급
  • 급수 재개 직후에는 탁수 가능성이 있어 사용 전 충분히 확인 필요

 

요약하면, “관은 고쳤고, 지금은 물을 채우고 점검하는 중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. 각 가정의 수돗물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, 관로 파손 자체는 이미 복구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상황은 서서히 나아질 가능성이 큽니다.

앞으로도 파주시청 공지와 한국수자원공사 안내를 함께 확인하시고, 가정에서는 초기 급수 시 수질 확인탁수 대비만 잘 해두시면 보다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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